강원 양양군이 1년 365일 사용이 가능한 사이클경기장 조성에 나선다.

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 공모에 선정돼 사이클경기장(벨로드롬) 에어돔 설치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전국 최대규모의 사이클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전지훈련 지역으로 인기가 있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고 있다. 

앞서 군은 벨로드롬을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전국 각지에서 찾는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설치 공모를 신청했다.

양양 벨로드롬은 손양면 학포리 33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에어돔 조성 면적은 약 1만3,000㎡이다. 사업비는 약 110억5천만 원으로 설계 후 확정될 예정이다.

벨로드롬에는 트레이닝 센터, 훈련교정실, 분석실, 상황실, 처치실 등의 편의시설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올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한 뒤 12월에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벨로드롬 에어돔 조성을 통해 언제나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지역이 전지훈련지로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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