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올해 방치된 빈집 13곳을 정비해 마을 쉼터나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총 13곳 중 2개소에 대해 다른 대상지와 분리, 학교 개학 이전에 완공을 목표로 연초부터 신속한 정비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시가 우선 추진한 2개소는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중앙고등학교 주변(생연동 450-5, 지행동 339-5)이다. 이곳은 그동안 장기 방치돼 위생과 미관에 문제가 많았고 청소년의 일탈 장소로 우려됐던 곳이다.
시는 지난 2일 이들 2개소에 펜스 작업과 계단 설치 작업을 끝냈고,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해당 두 곳의 경우 시범적으로 태양광 LED 알림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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