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진접2지구 18.1㎞ 건설…8개 역사 계획
2조1천억 추산…남양주시, 진건지구에 역사 추가 요구
2조1천억 추산…남양주시, 진건지구에 역사 추가 요구
지하철 9호선 연장인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 사업이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착공된다.
14일 경기도 광역철도 기본계획 안에 따르면 강동하남남양주선은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강동구 강일동∼경기 하남시 미사지구∼남양주시 왕숙신도시∼진접2지구 18.1㎞에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2조1천억 원으로 추산됐다.
도는 기본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착공, 역사는 8개가 계획됐다. 남양주 구간에 6개, 하남·강동에 각 1개 등이다.
남양주시는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진건지구에 역사 추가를 요구하고 있다.
차량기지는 종착역 지하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왕숙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경의·중앙선, 경춘선, GTX-B노선, 진접선 등과 환승 체계를 구축해 경기 동북부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남양주시청 강당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안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철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했으며 남양주시민뿐만 아니라 강동구와 하남시 주민들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경기도는 토론 내용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올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이 노선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