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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곡성향교, 2024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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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곡성향교, 2024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 곡성/ 김영주기자
  • 승인 2024.03.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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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향교(전교 조희용)는 14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는 조희용 전교가 초헌관을 맡아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남도의회 의원, 조대현 곡성군의회 의원,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원, 안종팔 농협은행 곡성군지부장, 유림과 주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곡성향교는 14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전남 곡성향교는 14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춘기 석전대제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문묘, 즉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사(先師)에게 지내는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곡성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위시하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돼 있으며, 이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봄, 가을에 한차례씩 석전제를 봉행하고 있다.

전남 곡성향교는 14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전남 곡성향교는 14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곡성향교는 1984년 2월 29일 지정된 전남 문화재로 조선시대 지방의 제향과 교육을 담당했다.

성균관 대학이 중앙 교육기관이라면 향교는 서당교육을 받은 지방 유생들의 교육기관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교육 기관의 기능은 사라지고 봄 가을에 석전대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 곡성향교는 14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전남 곡성향교는 14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시설물은 대성전, 동재, 서재, 명륜당, 고직사, 내삼문, 전사청등 7동을 보유하고 있다.

또 소장전적은 32종 58책으로 주로 경서의 낙질이 대부분이나, 필사본인 '향안' 등은 지방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전남 곡성향교는 14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전남 곡성향교는 14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0j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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