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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태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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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태계 조성 박차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3.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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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페셜과 3천억 투자 협약
전고체배터리분야 공장 건설 추진
경북도가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위해 도는 최근 구미시와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전고체배터리분야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된 정밀화학 기업으로, 이른 바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황화리튬(Li2S)’은 전고체배터리의 고체전해질을 구성하는 핵심 원료로 제조공법이 매우 까다로워 양산하기 어렵고 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손에 꼽힐 정도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고체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 생산을 위해 구미산단 내에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투자 부지를 신속히 확보하고 2025년부터 신규고용 100명 및 3,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

구미시는 전고체배터리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의 신규 입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도에는 포항·구미·상주를 중심으로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LG HY BCM의 양극재, 포스코퓨처엠과 SK머티리얼즈의 음극재, 도레이 BSF의 분리막 등 소재분야부터 PNT, 아바코, 새빗켐,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장비·부품·리사이클링까지 대규모 투자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투자는 도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신규투자로 대한민국 이차전지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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