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귀어귀촌 촉진과 어촌소멸 대응을 위해 제2기 귀어학교 교육생을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인천 귀어학교는 광역시 최초로 귀어를 희망하거나 이제 막 어촌에 정착하는 사람들에게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2기 귀어학교는 오는 5월7일부터 6월7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과정으로 어선어업, 양식업 등 수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 교육과 현장견학(체험) 및 선도어가의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제1기 교육생들의 교육열의가 매우 높아 이번에 모집하는 2기 교육 또한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수도권의 많은 도시민들이 귀어학교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귀어학교 도시민 기술교육과정 수료생에게는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을 위한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며(금리 1.5%,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창업어가 멘토링 및 청년어촌정착지원 등 앞으로 계획된 귀어귀촌활성화 사업을 우선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귀어 희망자, 재촌비어업인 및 귀어인 등 교육을 희망하는 자로 어업기반이 확보된 경우 만 65세 이상도 응시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귀어정착 가능성이 높은 자와 청년 귀어자를 우선해서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또는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수산기술보급보급팀장은 “교육생 신청은 공고문에 게시된 응시원서를 작성해 귀어 교육 실적, 해양수산 관련 자격증 등 제출 서류와 함께 시 수산기술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팩스(☎032-440-8874)로 다음달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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