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오는 6월 15일·16일 철원군 고석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피스트레인은 지난달 22일 올해의 키 메시지 ‘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Dance on, Gaze on)’를 공개했다. 키 메시지에는 인간과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건들과 맞서야 할 부조리가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음악과 춤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담았다.

피스트레인은 지난 14일 올해 1차 라인업 13팀을 먼저 공개했으며, 국내 뮤지션에는 ‘젊은 그대’, ‘정신차려’ 등의 히트곡으로 절정을 누린 만능 음악인이자 한국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작은 거인’ 김수철. 특유의 리듬감과 재치 있고 직설적인 가사를 구사하고 있다.

또한 2019년 ‘골든 인디 뮤직 어워즈’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대만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앤 바바(9m88).영국 출신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옐로우 데이즈(Yellow Days). 중동의 비트에 동남아시아의 향기를 더한 레트로 스타일의 인도네시아 힙스터 록밴드 알리(Ali).두 대의 드럼과 기타, 모듈러 신스라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프랑스의 실력파 밴드 믈(Meule). 라이브 악기와 댄스 음악의 융합을 테마로 특유의 음악성과 고품질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일본 록밴드 조니반(Johnnivan)이 피스트레인을 찾는다.

군 관계자는 2차 라인업은 4월 8일(월)에 공개되며,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 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무료 참여가 가능하고,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4 참여를 위한 티켓은 25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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