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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공산업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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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공산업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마련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3.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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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인력난·기술격차 문제, 라이즈(RISE)로 해결 도모 
경남도와 도내 대학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라이즈 세부 프로그램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도내 대학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라이즈 세부 프로그램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세부 프로그램을 위해 우주항공 분야 대학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였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 라이즈(RISE) 체계‧계획 및 도내 우주항공 관련 대학 현황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은 라이즈 체계 내에서 우주항공 분야 산학협력과 인력양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도출했다.

우주항공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질 좋은 고용을 보장할 수 있으며, 자본과 기술 진입장벽이 높지만, 진입에 성공하면 장기간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 규모는 세계 시장의 2%를 넘지 않으며, 기술 수준도 선진국 대비 80%에 그치고 있다. 우주항공분야 핵심 부품의 수입 의존도와 인력난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대학 및 산업계 관계자들 역시 현장에서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당장 실무 투입이 가능한 인력양성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교육과 비자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며, 실무 적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기업 공동 교육과정 편성, 수요맞춤형 인력양성 트랙 등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부품 국산화를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대학-기업 맞춤형 매칭을 통한 실용적 산학 공동연구 활성화와 기술 자문, 기술경연대회 및 전시회 개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대학·산업의 협력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지역 우주항공 수요에 기반한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해 주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도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교육·취업·정주 원스톱 체계’를 라이즈를 통해 마련했다. 

이날 기업과 대학들이 합의한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들은 올해 말까지 라이즈 세부 프로그램에 담아 2025년부터 시행되는 라이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우주항공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산업으로, 그 중심에 경남도가 있다”며 “라이즈를 통해 양질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실용적인 산학 공동연구를 활성화하여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자 우주항공 강국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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