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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주교면 야산 산불...전날 훈련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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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주교면 야산 산불...전날 훈련 효과 톡톡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4.03.2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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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산불 막아
산림 인접 지역 소각행위 주의 당부
화재 진압 장면. [보령소방서 제공]
화재 진압 장면. [보령소방서 제공]

충남 보령소방서는 최근 오전 11시 42분경 주교면 은포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초기에 발 빠르게 대처해 1시간 12분 만에 큰불을 진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컸고, 화재 발생 장소도 보령소방서와 관할인 주포 119안전센터에서도 5km 이상 떨어져 있는 악조건 속에 있었다.

하지만 전날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보령소방서, 보령시청,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등이 함께한 대형산불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의 효과가 빛을 발했다.

화재 발생 초기 신속한 현장 상황 판단으로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헬기 등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인력과 산불 대응 차량·장비를 동원했다.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해 산불 방어선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으로 초기에 큰불을 잡아 대형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소방서에 따르면 산림 인접 지역 인근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는 중에 산림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임야 0.9ha, 지피물(묘지 그을음) 등 피해를 보았다고 전했다.

이상권 소방서장은 “봄철은 영농 부산물‧논두렁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작은 불씨로 시작되어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절대로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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