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9월까지 지역 우수인재와 외국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대상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 대상 모집은 외국인 유치와 정착을 통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 우수인재 추천대상은 학력, 소득, 거주지, 취업, 품행 단정 기본소양 등 자격요건을 갖춘 합법 체류 외국인으로 사업지역에 실거주 및 취업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외국국적 동포의 경우 사업지역 선정 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국적 동포, 비인구감소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 사업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동포가 추천 대상이다.

군이 추천서를 발급하면 당사자가 직접 관할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거주비자를 신청해 체류자격 변경, 동반가족 등 체류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군은 지역특화형 비자 등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상담 등을 one-stop으로 이어주는 사회통합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외국인재를 유치해 관내 제조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외국인과 동반 가족 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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