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충남 태안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국내 보치아 여자선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보치아 세부종목 중 여자 개인전만 진행된다.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장애 정도에 따라 BC1~5 등급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진다.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 약 27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모든 경기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체육시설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나서는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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