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법학부는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 2편으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기후 위기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천대 법학부를 포함한 전체 52개 학과 재학생과 인천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받았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기후 위기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지구와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파했다. 또한, UN 사무총장 재직 시절 각국 정상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토론 속에 발휘한 리더십에 대해서도 밝혔다.
인천대 재학생들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특강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조언에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여준 인물로서, 그가 온 인류에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 시대의 과제를 직시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대 법학부는 내달 4일 방송인 정재환의 초청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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