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토양환경 보존과 친환경적 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2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유기질 비료 1만 8천898톤을 지역 농가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지원하는 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 복합비료 3종과 가축분 퇴비, 퇴비 등 부숙 유기질 비료 2종 등 총 5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재배작물 신청물량 등을 고려해 총 94만포 공급을 확정했다.

특히, 군은 당초 사업비 10억 8천만 원에 군비 10억 4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배정한도 초과로 공급 대상자에서 제외된 2천379농가에도 49만여 포의 유기질 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기질 비료는 종류와 등급에 따라 포당(20kg) 기준 최대 2천2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유기질 비료는 군 지역 내 농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보조금 정산은 보조금 관리시스템을 통해 군과 농협에서 맡는다.

군 농업기술센터 지순환 소장은 "지속적인 유기질 비료 지원을 통해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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