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한 소규모 축산농가 대상 전문 수의사 진료서비스
강원 정선군은 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가축진료 및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가축진료 및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영세한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수의사의 진료서비스를 지원해 농가 경쟁력 확보 및 수의사 처방제를 정착 시키는 것은 물론 항생제 등 약물 오남용 방지 등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사업비 3천만 원을 투입해 12월까지 관내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600건의 가축진료 및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소·사슴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농가로 가축사육업 허가 및 등록된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구제역·AI 등 방역규정 위반 과태료 처분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할 경우 권역별 지정된 동물병원에 진료를 요청하고 수의사는 현장에서 진단 및 치료 실시 후 진료비 정산서를 진료 농가에 발급한다.
농가에서는 진료비 납부 후 청구 서류를 군으로 제출할 경우 진료비 10만원 미만 시 50%, 10만 원 이상 시 최대 5만 원까지 지원을 받게 되며 다수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별 10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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