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이상기후로 사과나무의 냉해 및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봄철 냉해 및 서리 피해에 의한 결실 불량을 예방하고, 폭염으로 인한 고온 피해 대처 방안으로 미세 살수장치, 방상 팬 등을 지원한다.
미세 살수장치는 물을 안개처럼 분사하는 장치로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꽃눈 냉해 피해를 방지하며 장마와 태풍 이후 지속되는 고온과 강한 햇빛으로부터 잎과 열매의 일소 데임현상과 열매의 밀증상을 경감시킨다.
또 방상팬은 철제 배관에 설치한 전동기에 날개가 달려 있어 온도가 내려갔을 때 가동시켜 과수원 내 공기의 흐름을 바꿔 저온 피해를 예방하며 올해 지원량은 상하반기 각각 0.5ha 씩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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