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칡소 사육 확대를 위한 씨암소 육성 관리에 나선다.
28일 군에 따르면 칡소 번식능력과 유전적 특성상 낮은 등급 향상 및 사육 규모 증대를 위한 수정란 생산·이식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유전능력이 우수한 관외 지역 칡소를 입식, 씨암소 육성용 공란우(칡소 암소)를 선발하며 과배란 호르몬 처리와 인공수정 후 채취한 수정란을 한우 대리모에 이식, 우량 칡소를 다량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칡소는 34농가 450 마리며 고능력 칡소 수정란 생산을 위해 3월 중 공란우(칡소 암소) 5마리를 입식하는 등 모두 9마리를 활용하며 분기별 4회 수정란 채란(생산) 후 고성축협 시범목장과 희망 농가 일반한우(암소) 160마리에 이식한다.
한편 군은 계획된 공란우 수정란 생산량 확대 및 수란우 이식 수태율 향상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배합사료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공급하고 번식 호르몬 첨가제(보조사료)를 보충, 평균 수태율 4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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