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기간, 전체 산불의 28.6% 발생
산불 비상근무 상황실 운영 및 감시 강화
산불 비상근무 상황실 운영 및 감시 강화
경기 파주시는 청명·한식 기간에 발생하는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14일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파주시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불 중 약 28.6%가 청명·한식 기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는 성묘와 식목 활동으로 입산객이 증가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파주시는 공휴일 야간에도 산불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 진화대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성묘객 등의 실수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공원묘지, 등산로 등 산림지역 및 일몰 취약 시간대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파주시에서 보유한 임차헬기 1대의 불법행위 감시계도 비행도 주 2회에서 주 6회로 확대한다. 읍면동 이통장단 등을 통해 주민 밀착형 산불 계도와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간을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성묘객 실화 등 산불 발생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조치하고, 폐기물 불법소각 역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청명·한식 기간 중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성묘객과 등산객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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