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 준다.
시는 지난해 청원구에서 시범 운영했던 ‘이동지원서비스’를 ‘병원동행서비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서비스를 청주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병원진료가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접수, 수납, 진료, 약 처방까지 동행하며 도와주는 돌봄서비스다.
서비스는 희망자가 서원노인복지관(043-238-3786) 등 7개 수행기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수행기관은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뒤 노인돌봄 전용차량 ‘돌보미’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월 2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좀 더 안전하게 병원 진료를 받으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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