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군 입영 청년 상해보험 보장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군 복무 중인 정선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군입영 청년 상해보험’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금전적 지원을 통한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업비 1,300여 만원을 투입해 NH농협손해보험과 계약을 체결하고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이 군 입대와 동시에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역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9년 첫 시행 이후 상해보험에 가입된 군입영 청년은 1,612명으로 지난해까지 입원, 골절 등 9건 467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으며 올해에는 약 318여 명이 군입영 청년 상해보험에 가입돼 혜택을 받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보험 혜택은 현역 군인을 비롯해 상근 예비역 등 의무적으로 입대한 청년으로 상해 및 질병으로 사망 및 장애를 입을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장하며 골절 진단금 매회 최대 50만 원, 화상 진단금 매회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상해·질병으로 인한 입원 시 1일 최대 2만 5,000원씩 최대 180일까지 지원되고 타 보험 가입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한다.
전상근 군 안전과장은 “앞으로 정선군 청년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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