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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민원 ‘洞 지역책임제’ 강화…주민 불편 신속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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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민원 ‘洞 지역책임제’ 강화…주민 불편 신속해결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4.1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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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도로, 안전 등 총 13개 분야 157곳 상시 현장점검 확대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민원현장을 찾아 구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광진구 제공]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민원현장을 찾아 구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동 지역책임제 운영 강화계획’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혓다.

구에 따르면 동 지역책임제는 주민의 불편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제도다. 현장 중심의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기존의 부서 중심 민원처리를 동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다. 동주민센터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민원해결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도모했다.

‘소통과 발전’이라는 민선8기 구정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지난해 1천 267건의 순찰을 통해 발굴한 민원 중 242건은 추경 편성한 동 예산2억여 원을 투입해 신속하게 처리했다.

세부적으로는 ▲면목로 일대 유해업소 환경개선 및 위험담장 정비 ▲저장강박 의심가구 환경개선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차량 미끄럼 방지 고임목 정비 ▲생활폐기물 처리 등 안전, 환경, 청소 등 모든 분야에서 주민의 일상에 불편을 주는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썼다.

지난해 운영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매주 현장점검을 확대 실시하고 사업별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했다. 또 적극적인 구‧동 연락체계와 관리체계를 강화해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동장 중심의 자체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청소, 도로, 안전, 건축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생활불편사항 13개 분야, 157곳을 집중 점검지역으로 지정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매주 동별 순찰계획에 따른 상시 순찰과 현장점검 생활화로 민원 발생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별로 반복적으로 불편을 야기했던 소규모 민원들은 동 자체 편성된 예산으로 조기에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장기간 소요되거나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경우는 기존과 같이 구에서 조치할 계획이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시공, 독거노인 긴급 지원, 청소‧안전 물품 구매, 미끄럼 방지판 설치, 안심디자인 벽화 조성 등 42개 사업에 2억 6천400만원 원을 편성했다.

동주민센터와 구청의 연락체계도 긴밀해진다. 동장과 부서장 간 직접 연락을 주고받아 민원처리 시작단계부터 결과까지 모니터링한다. 처리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민원 해결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무단투기 기동대 △노점 및 불법광고물 정비 현장반 △불법주정차 지도 교통단속반 △도로복구 도로기동반 △하수관 준설반 등 동과 부서별 민원처리 기동반의 긴밀한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동장이 바로 구청장이라 생각하고 간단한 문제는 동주민센터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부서와 협업해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는 것이 동 지역책임제의 핵심”이라면서 “지난 1년 동안 운영 체계가 마련돼 자리잡은 동 지역책임제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소통해 구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꼼꼼히 살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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