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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맞춤형 선진복지로 복지그늘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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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맞춤형 선진복지로 복지그늘 밝힌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5.26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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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6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복지환경국 소관업무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7월부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전동 확대 시행

그동안 2개동(암사제1동, 천호제3동)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를 오는 7월부터 18개 전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찾동’의 핵심 기능인 찾아가는 복지 실현을 위해 동 주민센터 전 직원은 ‘우리동네주무관’이라는 새 이름으로 통‧반구역을 전담하고, 주민들과 관계망을 형성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게 된다. 복지담당공무원과 방문간호사가 2인1조로 만65세가 된 어르신 가정과 빈곤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와 맞춤형 복지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6월 전 동 주민센터 조직을 개편한다. 각 동마다 하나로 운영되던 복지팀을 2개 팀으로 늘리고 인력을 확충해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동 주민센터도 새단장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주민센터 공간 설계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공공건축가가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민원대 높이 조정, 복지민원상담 창구와 통합민원창구 분리 배치, 주민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유 공간을 확충해 주민센터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강동구의 ‘남다른 열정’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뜻한다. 구는 지난해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 아동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업에 동참했다.

지난 4일 제정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의 4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아동의 삶의 양상과 생활 실태를 파악하는 아동실태조사와 정책이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아동영향평가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펼치고 있다. 아동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아동구정참여단도 구성했다. 이들은 아동정책 관련 아이디어 제안, 정책 모니터링 등 아동권리 증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아이 지킴이’도 오는 7월 중 구성된다. 경제적‧사회적‧심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발견되면 아동 1인에 대해 교사, 복지담당공무원, 경찰, 마을간호사, 사례관리사, 자원봉사자 등 6명의 인력이 관계 형성,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학대와 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8일에는 아동구정참여단이 직접 구성한 아동권리선언문 선포식이 예정되어있다. 선포식과 함께 학부모, 교사, 공무원 등 각 계층을 대표하는 대표단이 아동권리 존중 다짐도 발표한다. 

버스정류장에 아동권리 홍보용 그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출품작으로 디자인된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아동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댄스면 댄스, 노래면 노래! 경로당의 ‘화려한 변신’

구는 경로당의 유효장소를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은 복지센터형 경로당을 운영한다. 대상은 성내동 구립 웃말경로당(천호대로 167길 72) 3층 64.58㎡의 유휴공간으로, 공간 활용을 위한 시설 개․보수작업이 한창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오는 6월부터 어르신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주 2일 이상 오전․오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매교육, 실버건강댄스 등 건강증진분야, 인문학, 서예, 노래교실 등의 취미․여가분야, 스마트폰 사용법 등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기존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 기능을 가진 공간에 불과했다면, 작은 복지센터형 경로당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돼 노인 복지 증진, 지역 주민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현대사회에서 복지수요는 끊임없이 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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