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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세거래 1.2%↓ 월세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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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세거래 1.2%↓ 월세 10.7%↑
  • 서정익기자
  • 승인 2014.04.22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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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가운데 월세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3월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4만 228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신학기^결혼 수요 등이 이어지며 전^월세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2월(14만 4492건)에 비해서는 1.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전년 같은 달보다 전세 거래량은 1.2%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10.7% 증가해 임대시장에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 4201건으로 3.2% 늘었고 지방은 4만 8088건으로 4.3% 증가했다. 서울은 4만 6472건으로 0.9% 늘어난 가운데 강남 3구(7911건)가 상대적으로 증가폭(4.0%)이 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6만 1662건)의 거래량이 1.3%, 아파트 외 주택(8만 627건)은 5.4%가 각각 증가해 아파트보다는 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체 주택의 경우 전세가 57.1%(8만 1200건), 월세가 42.9%(6만 1089건)를 차지했고 아파트는 전세가 65.2%(4만 188건), 월세가 34.8%(2만 1474건)였다. 월세 비중은 전체 주택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0.8%포인트, 아파트는 2.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실거래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인 곳이 많았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 전세의 경우 2월까지는 3억 2000만∼3억 7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3월에는 2억 9000만∼3억 5000만 원으로 2000만∼3000만 원 떨어졌다. 노원구 중계그린 1단지 전용 49.5㎡도 2월 1억 6000만 원에서 3월에는 1억 5000만 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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