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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침수취약지역 전역 빗물받이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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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침수취약지역 전역 빗물받이 대청소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24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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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5개동 빗물받이 입구 퇴적물 등 제거·관리 강화…안전단체와 일제점검
박일하 동작구청장(오른쪽 앞)이 지난해 5월 남성사계시장 인근에서 이동식 차수막을 설치하고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오른쪽 앞)이 지난해 5월 남성사계시장 인근에서 이동식 차수막을 설치하고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올여름 풍수해 예방 및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9일 관내 전역의 빗물받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사당1동 까치어린이공원 일대를 시작으로 15개동 침수취약지역의 모든 빗물받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우수관으로 원활하게 흘려보내는 기능을 한다. 구는 이번 대청소를 통해 낙엽, 담배꽁초 등 생활쓰레기가 빗물받이 입구를 막지 못하도록 사전에 조치하고 침수피해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자 한다.

이날 대청소는 각 동주민센터 및 소관부서, 유관기관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관내 2만 3천723곳의 빗물받이와 동별 특별관리노선 중심으로 순찰 및 대청소를 진행한다. 빗물받이 내 토사, 담배꽁초 등 쓰레기 퇴적물을 제거하고 비닐장판 및 고무판, 합판 등의 빗물받이 불법 덮개를 수거한다.

또 자율방재단, 마을안전봉사단 등 7개 안전단체와 함께 차수판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수방 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시행한다. 참여한 주민과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양수기 및 침수방지시설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국지성 호우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운다.

아울러 관내 침수취약지역 간선도로 총 12km 길이의 6개 노선에 흡입준설차 3대, 트럭 3대 등을 투입해 진공흡입방법으로 준설작업을 한다. 주요 노선은 ▲사당로 1.5㎞ ▲동작대로 2.6㎞ ▲현충로 2.2㎞ ▲상도로 3.7㎞ ▲시흥대로 1㎞ ▲장승배기로 1㎞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사당1·2동, 상도3·4동 등 침수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풍수해 캠페인’을 실시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풍수해보험 가입, 물막이판 설치 등에 대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침수 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점검과 청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빗물받이와 하수관로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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