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시험센터는 과학의 달을 맞이해 지난 24일 서화중학교에서 ‘2024년 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서화면 내 센터를 두고 있는 기품원에서는 지역 학생들의 국방 및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과학교실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356명의 국방과학 꿈나무들이 참가했다. 이번에도 국방종합시험센터의 연구원들이 서화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전교생 18명을 대상으로 국방과학 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국방종합시험센터에서 주요 업무로 수행 중인 탄약 및 화포류에 대한 역사와 작동 원리 등을 배웠으며 교육용 조립 드론을 실제 만들어 보는 체험 교육도 진행했다. 오후에는 서화 탄약시험장을 방문해 K-1 전차와 K-9 자주포 등의 포신 시험 및 방탄시험 현장, 그리고 유도탄 및 발사체 추진기관류의 지상 연소시험을 수행하는 시험장 등을 견학했다.
서화중학교 한옥란 교장은 “기품원에서 9년째 매년 과학의 날을 맞아 우리 학교에 과학교실 또는 방산업체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줘 국방 및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 의미 있는 과학의 날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기품원 김상엽 국방종합시험센터장은 “이번 과학교실 행사가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인재로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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