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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발길 닿는 곳곳 다채로운 ‘매력정원’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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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발길 닿는 곳곳 다채로운 ‘매력정원’으로 새단장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26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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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 매력정원 조성, 마을정원사·주민이 참여해 함께 식재
당현천·중랑천 특화화단에 다채로운 봄꽃식재...이달 말 완료
오승록 노원구청장(앞줄 오른쪽)이 당현천 매력정원 조형물을 살피는 모습.[노원구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앞줄 오른쪽)이 당현천 매력정원 조형물을 살피는 모습.[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봄을 맞아 하천변을 포함한 지역 내 주요 산책로, 공원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탈바꿈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구민들의 주요 산책로인 ‘당현천·중랑천 특화화단, 구경계’ 등에 다양한 봄꽃을 심었다. 싱그러운 봄을 맞아 형형색색의 꽃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산책로를 걷는 힐링의 시간을 통해 구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불암산 힐링타운의 ‘사계절 정원’도 봄꽃으로 새단장했다. ‘걸리버 여행기’를 주제로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 다양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30여 종 이상 다양한 봄꽃을 마을정원사가 직접 고르고 식재해 더욱 화려하다. 열기구 포토존도 있어 만개한 알록달록 꽃밭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불암산 힐링타운의 정원을 주민들이 구경하는 모습.[노원구 제공]
불암산 힐링타운의 정원을 주민들이 구경하는 모습.[노원구 제공]

작년 유럽을 테마로 한 정원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당현천 특화화단’은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매력정원’으로 새단장하고 있다. ‘Colorful Nowon’ 컨셉의 조형물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색과 형태의 식물(교목 19주, 관목 1천876주, 초화류 9천240본)을 식재해 사계절 다채로운 색의 변화가 느껴지는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매력정원’ 조성은 설계에 정원작가, 조성과정에는 노원구 마을정원사를 비롯해 구민들이 함께했다. 구는 주민들을 정원 조성에 직접 참여하게 해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내달 1일에는 당현천 매력정원에서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정원 및 가드닝을 주제로 한 노원구 정원지원센터장과의 토크콘서트 및 북큐레이션, 정원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을 관람의 공간을 넘어 힐링‧문화의 공간으로 확장해 구민들에게 매력적인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길가의 핀 꽃 한 송이의 아름다움과 향기는 우리에게 웃음꽃을 피워줄 수 있는 큰 힐링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속 5분, 10분 거리의 산책로에 매력정원을 조성해 동네 곳곳이 구민의 힐링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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