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최근 섬진아트홀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우리 시대 필요한 선비정신’을 주제로 열린 강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좌는 국립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 정종민 교수를 초빙해 동양철학사와 연계한 선인들의 실천적 삶과 현재를 살아가는 나와의 이음 관계,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바르게 알고 누리는 자세 등을 중점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는 인문학적 접근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강연은 ▲ 구례의 화엄사, 사성암, 운조루 등 문화재가 가진 유형, 무형의 가치를 더한 스토리텔링 ▲ 매천 황현 선생, 동편제 시조 송흥록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시대의 편리함에 묻혀 우리가 잊고 사는 구례의 역사적 가치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우리가 지녀야 할 옛 선비들의 충, 효, 예 정신의 덕목을 강조했으며 아름다운 자연, 찬란한 문화유산을 소유한 구례가 문화와 예술, 선비정신을 배우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지리산을 품은 구례, 예를 구하는 구례, 살기 좋은 예향의 도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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