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주민생활안전을 위해 내달 21일까지 지역 내 각종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024 집중 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시행하는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예방 활동으로, 구는 지난달 22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방일 부구청장 주재하에 집중안전점검 활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진개요, 점검대상·일정 및 중점점검사항, 향후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는 올해 어린이집(11곳), 건설공사장(11곳), 교량(6개), 도서관(4곳), 보건소(1곳), 아동복지시설(3곳), 병원(2곳), 장애인복지시설(2곳), 시장·상점가(11곳) 등 총 5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집중안전점검은 강북구안전관리자문단 및 지역건축사협회 등 외부 전문가들와 함께 분야별 체크리스트 및 시설 유형별 점검가이드를 활용해 민‧관 합동점검으로 진행한다. 구는 시설별 특성에 따라 육안점검 외에 드론, 균열 탐지기, 열화상 카메라 등 점검장비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집중 안전점검결과 개별법 위반사항은 그 정도에 따라 현장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여부에 따라 신속한 보수·보강, 사용금지, 대피명령, 철거, 위험구역설정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과태료 부과, 고발조치, 영업정지, 공사중지,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도 실시한다. 아울러 시설물 관리에 따른 불합리한 법령·제도는 적극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집중안전점검 후에도 시설별 관리자들에게 안전조치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정 완료까지 독려하는 등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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