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 환경동아리 플랜 Bee!, 기후위기 따른 꿀벌 실종 경각심 알려
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 대회 초등부 대상 자원순환시설 필요성 알려
학부모 대표, 폐스티로폼 활용 미술작품 기증으로 환경의 중요성 전파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4일 송도사업소 자원순환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올 한해 환경보전에 대해 노력해 준 학생동아리 학생과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선정된 동산고 3학년 정명주, 이하늘 학생은 환경동아리 ‘플랜 Bee’활동을 통해 꿀벌이 실종돼 지구의 생태계가 위협받는 현실 속에서 도시 양봉으로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환경보전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았다.
송명초 6학년 윤아빈 학생은 ‘제22회 푸른인천글쓰기 대회’에서 ‘좋은 굴뚝’ 작품으로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 속에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해와 오염을 방지하는 좋은 굴뚝이라고 표현하며 자원순환시설의 긍정적 이미지와 시설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또 송도학부모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혜영님은 지역 학생들과 자원순환센터의 현장 견학 활성화를 통해 시설의 중요성을 알렸다. 폐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미술작품을 견학로에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작품 관람을 통해 시각적 환경 감수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공단은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산타 복장을 하고 예쁜 기념품도 전달하며, 환경이 생활 속 즐거움으로 다가갈 수 있게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올 한해 각각의 자리에서 깨끗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통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일상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친근한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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