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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세컨드 홈’ 정책 활용 지역 발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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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세컨드 홈’ 정책 활용 지역 발전 도모한다
  • 연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4.05.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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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유일 특례지역 포함
"생활인구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연천군 제공]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은 6일 세컨드 홈 정책을 적극 활용해 관내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덕현 군수는 지난 2일 ‘KBS 뉴스인’과의 대담에서 “지난 2년간 정부와 국회에 수도권이지만,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인 연천에 대한 지원을 지속 요청했다. 연천군의 세컨드 홈 특례지역 포함은 그동안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 이뤄낸 결과”라며 “향후 세컨드 홈 정책을 비롯해 접경지역 인구감소 지자체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최근 기재부가 발표한 세컨드 홈 특례지역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세컨드 홈 특례는 1주택자가 연천군에 있는 주택 1채를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하는 정책이다. 수도권 1주택자가 세컨드 홈 특례지역인 연천군에 주택 1채를 구매해도 1주택자로 인정돼 양도세, 종부세, 재산세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군수는 “연천군은 접경지역 특성상 발전이 더뎠지만, 그로 인해 청정자연을 보전하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향후 자체 사업을 통해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최적의 장소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과 함께 지역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 중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를 보면 ▲재인폭포 54만8000명 ▲구석기유적 30만6000명 ▲임진강 댑싸리 정원 14만80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김 군수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교통·교육·생활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는 동시에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인구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 군수는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된 만큼, 연천의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에서 소비하고 생활하는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김 군수는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국립현충원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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