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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보그워너 대구연구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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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보그워너 대구연구소 준공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5.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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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속도 낸다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그워너 대구연구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그워너의 랍 군터 부사장과 정지원 보그워너디티씨 대표,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그워너는 1928년 설립된 미국 기업으로 전 세계 24개국에 93개 제조공장 및 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전동화 부품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되는 보그워너 대구연구소는 지난 2022년 11월 대구시와 보그워너가 맺은 4,360만 불(약 6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의 결과물로 미래모빌리티용 전동화 구동모터 R&D 센터이다.

부지 5,303m2(1,604평), 연면적 5,307m2(1,608평) 규모로 기술 연구동, 평가동 등이 배치돼 있으며, 보그워너의 독자 기술을 적용한 고전압 헤어핀(HVH), 연속 와인딩 고정자, 인버터 및 통합구동모듈(iDM)을 포함한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시제품 제작 및 성능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모터기업 집적화, 모터 연구개발, 선도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도시로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보그워너 대구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 대구시의 미래모빌리티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시장은 "보그워너 대구연구소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그워너가 전동화 구동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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