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현장 중심 기술지도와 종합 영농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전국 최초로 ‘홍성군 병해충민간방제단연합회’를 공식 출범하고 정기 방제협의회를 통해 벼농사 외에도 일반작물과 과수까지 적용 가능한 방제대책을 마련하여 효과적인 병해충 예찰과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봄철 수요가 많은 관리기와 육묘파종기 등 주요 영농기계를 집중 정비하여 농업인이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읍면별 농촌지도자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2년부터 시행 중인 ‘농기계 운송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여성·귀농인 등 농기계 운송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왕복 2만원에 운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 대비 수요가 200% 이상 급증하며 관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영농교육과 기술지도 사업을 통해 홍성군 농업발전과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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