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박광진 화백을 통해 만나는 생명의 화음
전남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은 박광진 화백 기증전 '자연의 소리'를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광진 화백(90)은 고(故) 오승우 화백과 절친한 사이로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로서 평생 후학양성에 힘썼으며, 탁월한 예술적 업적으로 보관문화훈장, 은관문화훈장, 오지호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 8월에는 무안군에 200점의 작품을 기증했다.
이번 전시는 박광진 화백이 평생 제작한 작품들을 초기 풍경화와 1970~1980년대 풍경화 그리고 점차 반추상으로 변주된 최근의 작품까지 시기별로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박 화백의 연보와 관련 사진, 기록물 등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전시하여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오선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자연과 생명의 본질에 대한 박 화백의 오랜 성찰이 수평의 색면과 수직의 줄무늬가 상응하여 조화로운 음조를 이루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시이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문의는 무안군오승우미술관(061-450-5482)으로 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무안/ 김진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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