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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새로운 핫플이 뜬다 ‘철도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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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새로운 핫플이 뜬다 ‘철도문화공원’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4.05.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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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벤트가 있는 도심 속 푸른 휴식처 ‘공원 전체가 포토존’
방치됐던 옛 철길 보행로 ‘감성 충만한 산책로’로 재탄생
진주 철도문화공원. [진주시 제공]
진주 철도문화공원.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옛 진주역 일원의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그 성과로 지난해 6월 철도문화공원이 준공돼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사진촬영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원 시설을 이용한 대규모 문화행사, 버스킹, 각종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휴식은 물론이고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철도문화공원에는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 자연학습의 장소인 맹꽁이생태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 기존 수목과 어우러지는 교목과 관목 약 1만 그루와 20만 주의 초화류가 식재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놀이뜰과 야외전시마당, 전차대를 활용한 미러폰드가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도 철도문화공원의 인기는 식지 않고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고 지며 늘 새로운 포토존으로 변신,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는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철도문화공원 북측부터 지식산업센터 구간에는 단절돼 있던 철도부지에 옛 철길 따라 보행로를 조성해 철도문화공원에서 끊어졌던 보행로가 연결되면서 또 하나의 통행로가 완성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

보행로는 너비 8~9m로 많은 이용자가 여유롭게 걸을 수 있으며 야간 통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한층 편안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개통과 함께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보행로는 철도문화공원~지식산업센터~옛 망경지하차도를 잇는 전체 길이 1,438m로, 과거를 회상하며 새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철도문화공원 인근에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착착 진행되고 있어 더욱 풍성한 자원을 지닌 공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먼저 진주성 내에 있는 현 국립진주박물관이 철도문화공원 이근으로 이전된다.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진주박물관의 이전사업에 대해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진주시는 면적 2만 4693㎡의 근린공원으로 계획하여 철도문화공원으로 부족했던 어린이놀이터, 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휴식시설, 광장 등을 구상 중이다. 올 하반기 설계용역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준공 계획으로 도심 공원 조성을 통해 주변 지역에 새로운 생기를 부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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