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1차 정례회서 행감 실시
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이재식)는 전날 제30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내달 25일까지 30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3년 회계연도 결산승인, 2024년 추가경정예산안, 안건처리 등이 다뤄진다.
특히, 2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검토가 연이어 실시되던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제 1차 정례회 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첫 해로 더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감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재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활동 중 의원 여러분께서 집행부 행정 전반에 대해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여, 잘된 일은 격려해 주고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개선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력하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원만한 의회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주길 당부 드린다. 공무원 분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공무원 여러분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도 진행됐다. 오해정 의원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준희 의원은 현재의 선거관리 체계 문제점을 지적하며 선거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신분 확인 시스템 마련을 제안했다. 이어 김수진 의원은 화재로부터 양천구민의 소중한 생명권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 옥내소화전 연결송수구 적치물 관리 방안 및 전기차 충전소 소방안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옥동준 의원은 화재현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구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응시스템 점검을 촉구했다.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안건은 총 37건이며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택진 의원 외 5인)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택진 의원 외 7인)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재웅 의원 외 6인)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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