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지 조감도. [인제군 제공]](/news/photo/202405/1042881_739008_3548.jpg)
강원 인제군은 자연친화적 장사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군에서 유골 안치가 가능한 장사시설은 지난 2008년 문을 연 하늘내린 도리안 종합장묘센터가 유일하다.
시설 내 봉안시설은 수용 가능한 3,665기 중 3,028기가 차 있어 이 추세라면 오는 2027년 만장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포화상태로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시설 확충 사업에 나섰다.
군은 내년까지 남면 남전리 일원에 국도비 26억 원을 포함, 총 98억 원을 투입해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규시설은 자연장지 36,805㎡, 봉안담 6,300㎡ 로 총 19,718기 규모이다.
남전리 일원 자연장지에는 수목장 11,119기와 수목장림 3,399기가 조성되며 현재 대상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야외 봉안담 및 가족봉안묘에는 5,200기를 안치할 수 있다.
유족을 위한 편의 시설과 주차장, 추모공원 등 기반시설도 함께 꾸민다.
최경숙 주민복지과장은 “장례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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