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8일까지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공공디자인과 도시갤러리 2개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공공디자인 분야는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아이디어를 녹여낸 ‘공공시설물’과 지역의 문제를 개선하는 ‘공공공간’ 디자인의 공모를 받는다.

도시갤러리는 ‘북창동 미디어 월’에 송출될 영상과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으로 쓰일 작품이 공모 대상이다.

이번 공모는 중구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구에서 생활하는 이용자 관점에서 지역의 문제와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팀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구 공식 소통 플랫폼 ‘온통중구’나 이메일(idesign@junggu.seoul.kr)로 오는 28일까지 제안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내달 중 수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총 7점으로 대상 1점(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2점(상금 100만 원), 우수상 4점(상금 25만 원)을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민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해 중구의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함께 바꿔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구 차원에서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 생활에 편의를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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