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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일대 ‘하수관 정비’…비굴착 공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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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일대 ‘하수관 정비’…비굴착 공법 적용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6.07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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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로5가길~창덕궁길 약 1km 구간 하수관로‧맨홀 대상
비굴착 공법 적용… 시민·관광객 편의 제공하고 각종 문제점 예방
서울 종로구가 지난해 청운초교 일대에서 원형관로 보수 공사(비굴착)를 진행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지난해 청운초교 일대에서 원형관로 보수 공사(비굴착)를 진행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낡고 오래된 하수관으로 인한 지반침하, 하수 역류 등을 예방하고자 올 하반기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일대 하수관로 및 맨홀을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북촌로5가길~창덕궁길에 이르는 총 1㎞ 구간에 대한 노후 하수관로 보수공사로, 시비 총 6억 원이 투입된다.

구는 애초엔 기존과 같이 도로를 파헤쳐 하수도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이라는 점과 공사 지연 문제 등을 고려해 현장 여건에 맞춘 신기술을 적용해 이번 정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비굴착(도로 비개착) 공법을 적용해 땅속에서 기계 장비의 압축공기·증기 경화를 이용, 큰 하수도관을 보수한다는 것이다.

이 공법 적용에 따라 도로 개착으로 발생하는 시민 통행 불편, 교통 체증, 비산 먼지 발생 등의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도로함몰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함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안전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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