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응반·15개 팀·167명 구성
경기 수원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여 예측 불가능한 폭우에 대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은 총괄 대응반, 시설물 대응반, 도로 대응반, 배수로 대응반, 전기시설(펌프) 대응반 등 5개 대응반, 15개 팀, 167명으로 구성되며 호우주의보·호우경보·태풍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가동된다.
기동대응반은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 침수 취약시설을 순찰하며 수시로 점검하고, 침수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과 협조해 시설물을 통제한 후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각 대응반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배수 조치를 한다.
시는 8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침수 위험이 있는 U자형 지하차도 17개소에 2025년까지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고 도로·도로시설물 안전전검, 준설, 전기시설(펌프) 점검·교체에 32억 원을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우기 이후 도로·도로시설물 안전 점검, 보수·보강에 11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을 가동하고, 경찰·소방서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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