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지난 10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선출됐다.

맹 의원은 국토부 제2차관 출신으로 국토부에서 교통물류실장, 종합교통정책관, 항공안전정책관 등을 지냈다. 특히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 분야를 두루 거친 ‘교통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실시공 아파트 안전대책 TF단장을 역임하는 등 전국적인 주거 현안과 관련, 당내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했다. 인천지역에서 서남부권의 숙원이었던 ‘제2경인선 신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교통전문가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맹 의원은 국토교통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토교통위원장에 선출됐다고 평가된다. 국토부 시스템을 가장 잘 알고 국토부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위원장으로서 산적해 있는 교통, 주거 문제 등을 수월히 해결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토교통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인천의 시급한 교통 현안해결에도 순풍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임기 동안 교통분야 전문성을 살려 제2경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경인전철 철도지하화 등 인천의 교통 인프라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300만 인천시민이 바라는 교통 문제해결에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맹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세사기·순살아파트를 비롯 주택문제와 교통문제 해결 그리고 대한민국 균형발전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발전에 근간을 이루는 상임위”이며 “국토교통위 위원들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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