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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업을 찾아···㈜녹선, 저염식 반찬 생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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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업을 찾아···㈜녹선, 저염식 반찬 생산 주력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6.1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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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포럼 회원 대상 신제품 품평회 개최
44년간 전통음식 400여 종 고품질 반찬 개발
송금희 대표 “위생적이고 안전한 반찬 만들 것”
[㈜녹선 제공]
[㈜녹선 제공]

고품질 반찬 생산 전문 기업 ㈜녹선(대표 송금희)은 지난 13일 대한민국 한식포럼 문웅선 회장과 회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생산시설 소개와 함께 최근 개발한 신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송금희 ㈜녹선 대표는 이날 X-ray 이물검사기, 금속검출기, 급속냉동기, 로봇 박스 적재 및 제품이송, 연구실험실 등 20여 종의 첨단 장비가 갖추어진 자동화 생산 현장을 소개하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관리 시스템과 식자재의 품질관리 및 선별, 세척, 조리(가공), 검사, 포장 등 제조 단계별 공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저염식 밑반찬으로 개발한 ‘볶음깻잎’과 ‘볶음당근’, ‘무말랭이장아찌’등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녹선 제공]
[㈜녹선 제공]

이번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등의 기준을 도입해 외관, 반찬의 맛, 반찬의 부드러움 정도, 반찬의 독창성과 특이성, 소비자 구매 매력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참가자들은 볶은깻잎, 볶음당근은 심심하면서 본래 맛이 살아 있고, 무말랭이장아찌은 고추가루와 잘 어울리는 부재료가 듬뿍 들어가 맛과 졸깃졸깃한 식감이 좋다고 평가했다.

조리방법도 비교적 간편해 요즘 전통 반찬을 멀리하는 젊은 소비층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금희 대표는 “반찬은 일반 가공식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제조시설의 현대화로 다른 간편식 조리식품과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좋은 평가를 받아 자신감이 생겼다. 품평회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좋은 퓨전 건강 반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반찬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녹선이 지향하는 방향과 핵심가치”라고 덧붙였다.

[㈜녹선 제공]
[㈜녹선 제공]

㈜녹선은 볶은깻잎, 볶음당근의 저염도 제조법 특허을 등록했으며 무말랭이장아찌 제조방법은 현재 특허출원 심사중에 있다.

㈜녹선은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반찬 소비문화 트렌드에 대응하는 저염식 반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녹선은 1980년 ‘철구네 반찬가게’ 창업을 시작으로 44년간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을 개발, 400여 종의 고품질 반찬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창업 이래 ‘식품위생안전사고 제로’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홈쇼핑 및 각종 온라인 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약 166억 원을 올렸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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