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3여 통합 이후 25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본 청사 별관증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행정기능 확대와 공무원 인원 증가에 따른 근무공간 협소, 본 청사 면적이 법정기준의 50% 수준에 불과한 점, 8개 청사 분리로 인한 시민불편 초래 등에 따라 별관 증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청사 별관 증축을 위해 시는 전체시의원 간담회와 국회의원 면담, 해수부 협의 등을 거쳐 별관 증축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고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으며 지난해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전라남도 지방재정투심사 등을 모두 거쳤다.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결과 현 청사 뒤편 주차장 부지에 62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2층 지상 6층 17,492m2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서청사 매입과 여수해양수산청을 신북항 내나 인접한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로 이전 하는 문제는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과 시민 의견 등을 토대로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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