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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영화 ‘군함도’ 시민 연기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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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영화 ‘군함도’ 시민 연기자 모집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6.06.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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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영화 ‘군함도’에 출연할 시민 연기자를 모집한다.

이 영화는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송중기와 한국을 대표하는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 대스타들의 출연으로 국내외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작으로서 춘천시가 한류관광 붐 조성을 위해 영화를 유치, 후원하고 있다.

이번 시민 연기자는 모집은 지역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영화 제작사와 협의에 따른 것으로 모집 인원은 고정단역 180명, 보조 출연자(엑스트라) 2,000명이다.

영화 제작사는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1시~ 3시 후평동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오디션과 설명회를 연다.

고정 단역은 영화 배경인 일제 강점기 징용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나이 12세~ 20세, 신장 170㎝ 내외, 마른 체형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뽑을 예정이며 보조출연자는 영화 출연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일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와 이달 말 개최할 ‘구인구직의 날’에서 연기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엑스트라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의 외딴 무인도인 해저탄광 하시마섬의 별칭으로 강제 징용된 조선인 600여명이 탄광에서 가혹한 노역을 하던 곳이다.

영화는 7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가 연말까지 이어지며 영화의 70% 이상을 춘천에서 찍을 예정이며 개봉은 2017년 계획이다.

세트장은 캠프페이지 5만 5천여㎡ 부지에 이달 안에 마련돼, 촬영 후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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