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부터 9억여 원 조성, 착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고흥군 제공]](/news/photo/202406/1048169_744939_754.jpg)
전남 고흥군은 좀도리 연합모금 기부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15개 읍·면사무소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지난 17일 도양읍사무소에서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좀도리 연합모금은 전라남도 방언으로 밥을 지을 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을 한 움큼씩 덜어 모아두던 항아리를 의미한다.
2017년부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많은 군민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기부 시 지정된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2024년 5월 말 기준으로 9억 2,944만 원이 조성되었으며, 이 중 복지특화사업비로 6억 5,581만 원이 사용되어 매년 60여 개의 특색있는 복지사업을 읍면 협의체에서 직접 기획하고 추진 중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공적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꼼꼼히 보살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좀도리 연합모금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은 모든 이가 참여할 수 있다. 각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신청서 작성 등 안내를 받아 기부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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