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경기 용인 특례시장은 지난 18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에너지 AI 반도체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용인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전력망과 교통망이 차질 없이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공급 계획과 일반산업단지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2027년 봄 첫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며, 용수와 전력 공급 공사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지가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용인 이동 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을 위해서는 전력망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당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특히, 국지도 57호선과 국도 17호선 확장 등 도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물류와 인력의 이동에 차질을 빚는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에너지 특별위원회와 AI 반도체 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와 한전 측에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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