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착한 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안동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착한 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곳으로 현재 외식업 22개소, 미용업 4개소, 세탁업 3개소 등 총 29개소가 지정돼 있다.

시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가격업소에서 모바일·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금액의 5%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구매자는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충전 시 10% 할인에 이어, 5% 추가 할인을 받아 총 1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착한 가격업소의 매출 증대와 등록 확대를 도와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이면서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은 안동 시청 누리집 또는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동사랑상품권과 연계해 착한 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며 "더 많은 착한 가격업소가 지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동/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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