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축제 406]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

충남 태안군은 서해안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다음 달 13일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태안군 주최, 태안 모래조각 축제 추진 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회를 맞이한 생태관광 축제로 전문 작가의 모래조각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조각 경연을 비롯해 모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대학(원)생부 10팀, 일반부 30팀 등 총 40팀 300여 명의 참가자가 모래조각 경연에 나선다.

전문 작가의 모래조각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높이 7m, 폭 7m의 대형 모래언덕을 활용한 모래 미끄럼틀, 반려 돌 꾸미기, 샌드 썰매 체험, 붕장어 잡기 체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모래조각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팀당 4~6명으로 구성된 일반부 30팀을 7월 3일까지 전화, 이메일,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경연 종료 후 심사를 거쳐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연포 해수욕장에서는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함께 '모래조각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전문가와 함께 모래조각을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7월 20일~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 진행된다. 7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여 비용은 무료다.

군 관계자는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모래조각을 비롯해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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