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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워크숍 특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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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워크숍 특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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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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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그림과 건축의 세계’ 주제 특강··· 인상주의·추상주의 등 작품 소개
"행정에도 상상력 발휘가 중요··· 예시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언급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처인구 모현읍 산림교육센터에서 시 노사민정협의회가 개최한 ‘2024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스토리가 있는 그림과 건축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처인구 모현읍 산림교육센터에서 시 노사민정협의회가 개최한 ‘2024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스토리가 있는 그림과 건축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처인구 모현읍 산림교육센터에서 시 노사민정협의회가 개최한 ‘2024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스토리가 있는 그림과 건축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장은 교육에 참여한 협의회 위원과 관계자들에게 미술사에서 한 획을 그은 화가와 예술 작품을 소개하면서 상상력과 관찰력이 사회와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유럽 북부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이자 플랑드르 화파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의 화가 ‘얀 반 에이크’의 ‘바이올린’과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스페인의 화가 ‘페레 보렐 델 카소’의 대표작 ‘비평으로부터의 탈출’ 등을 소개하며 실제의 사물로 착각할 정도로 정밀하게 그려진 미술작품을 뜻하는 ‘트롱프뢰유(눈속임 그림)’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프랑스혁명 이후 미술 사조가 바뀌며 낭만주의가 출현하고 튜브 물감이 나오면서 화실이 아닌 바깥에서 그 시각의 빛에 비치는 사물과 풍경을 그려낸 인상주의 등 미술사의 변화와 화가의 작품들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특례시 제공] 

관찰력과 모방을 통한 새로운 예술 작품의 탄생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악기에는 색이 있다는 신념을 갖고 독창적인 창작 활동을 했던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 중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추상적으로 재현한 작품의 의미, ‘파블로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로 만든 ‘황소머리’가 훌륭한 예술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남들과 다른 시각의 상상력과 관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예술이 건축물과 도시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미친 사례도 소개됐다. 이상일 시장은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브뤼헐’이 그린 ‘바벨탑’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 본부 건물 양식에 모티브가 됐다”며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스페인 빌바오에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은 쇠락하는 철강도시를 활기찬 관광도시로 변모시킨 건축물로,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이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뜻의 ‘빌바오 이펙트’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2024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워크숍. [용인특례시 제공] 
2024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워크숍.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저도 행정을 하면서 관찰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예가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옛 경찰대 부지 해법 도출 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했기 때문에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등 용인 발전에 크게 보탬이 될 다른 경사들도 뒤따랐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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