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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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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성료'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24.06.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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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7만여 명 다녀가··· 입장료 수익 2억 8천만 원
축제기간 기존 3→16일 확대··· 지역경제 선순환 기여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동해시 제공]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 지난 8일 개최된 라벤더 축제에 7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릉별유천지에는 행사 첫날 5천650명이던 방문객 인원이 둘째날 6천890명, 지난 주말인 16일에는 8천여 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주중에도 평균 2천700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순수 입장료 수입만 2억 8천여 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방문객이 18만 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축제기간에만 지난해 방문객 인원 대비 약 39%가 다녀갔다. 시는 올해 축제기간을 기존 3일에서 16일간으로 확대,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와 함께 축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방문객 대다수가 외지인이였으며 축제기간 중 인기 유튜버와 크리에이터가 전국에서 방문, SNS를 통해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무릉별유천지 주변으로 연계 관광이 가능한 무릉계곡과 무릉건강숲, 캠핑장 등 시설과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시멘트 아이스크림, 쌍용시멘트빵, 라벤더 아이스크림 등의 먹거리는 축제의 시너지를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7천여 평의 면적에 1만 3천여주의 라벤더를 비롯해 신들의 화원에 식재된 형형색색의 금계국, 수레국화, 버베나, 금영화, 금잔화, 금어초, 꽃양귀비, 스토크 등 20만본의 다양한 초화류가 방문객 유입에 큰 기여를 했다.

시는 축제기간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와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운영했으며, 매주 토‧일요일 공연과 마술쇼, 버스킹, 버블쇼 등 라벤더 보라 콘서트를 비롯한 라벤더 꽃밭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청옥호 둘레길 2km 구간을 걸으며 힐링을 만끽하는 트래킹과 익스트림 스포츠에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플라이보드 쇼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라벤더를 주제로한 살롱&굿즈샵, 꿈오름 놀이터, 사생대회, 클래스, 힐링요가, 오늘은 내가 라벤더, 푸드존 등이 호응을 얻었다.

심규언 시장은 “앞으로 야간 특화경관 시설 확충 등 2단계 사업을 착실히 추진,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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