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0% 오른 3만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1만 939주다.
이는 한화오션이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에 이은 추가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이날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의 주가는 지난 21일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당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해당 조선소가 6년간 적자가 지속되며 부분 자본잠식 상태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0.94% 하락 마감했다.
다만 조선소 인수를 통한 미국 선박 건조 시장 진출이라는 의미가 부각되고 증권가에서 추가 M&A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이날 주가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2차 증자를 통해 투자목적 회사인 손자회사에 내리기로 결정한 돈은 약 3천600억 원"이라며 "필리 조선소 지분 인수 후 3천억 원가량의 출자금이 남는 상황으로 추가 M&A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전국매일신문] 박다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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