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물재생센터 개선사업 추진
창원시는 2분기 하수도사업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하수정비시설 정비 ▲공공하수관로 정비 ▲물재생센터 개선사업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집중호우 대비 하수시설물 정비 추진
먼저 시는 지난해 긴급공사로 투입된 예산인 52억원보다 24억원 증가된 76억원을 투입해 분기별 단가계약 공사를 확대하고, 우수기 전 하수관로와 맨홀 정비, 빗물받이 및 상습 오수 역류 구간 준설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침수 예방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원활한 배수를 위한 관내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 빗물받이 청소 및 점검을 구역별로 실시했으며, 평소 집중호우시 문제가 되었던 오수 역류 및 맨홀뚜껑 열림 현상의 주된 원인인 오수관으로 유입되는 불명수를 차단하기 위한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실시해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상습침수지역인 봉암동 일원은 매립지인 지역 특성상 우수관로 경사가 완만하고, 마산만 조위에 영향을 받아 배수가 잘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어 관로를 조정하고 강제 배수펌프를 설치해 신속한 빗물 배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정비사업 실시
하수관로는 도시 하수처리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침하, 균열, 부식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시는 하수관로 기술진단을 통해 도시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공공하수관로 총 2,470㎞에 대해 기술진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처리구역별로 단계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 하수관로의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년 이상 된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4단계에 걸친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2022년까지 사업비 872억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82.4㎞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2027년까지 국·도비 36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94억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39.97㎞를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물재생센터 개선사업 추진
마지막으로 시는 공공하수도시설물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물재생센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덕동물재생센터 기술진단 용역 ▲덕동물재생센터 소화조 시설물 개선공사 ▲대산물재생센터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덕동물재생센터는 5년마다 기술진단과 매년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5개월간 기술진단 용역을 시행한다. 이를통해 시는 유입 오염물질의 특성과 시설 진단,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공정 효율화와 시설 개선방안을 마련해 마산만 수질개선과 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소화조 정밀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비 4억 6,800만원을 투입해 덕동물재생센터 소화조 시설물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대산물재생센터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환경부 스마트 하수처리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7,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41억 5,000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운영자 경험에 의해 운영하던 것을 ICT계측장비를 설치해 하수처리 공정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해 인공지능(AI) 하수처리 자동화를 구현한다. 하수처리 공정을 최적화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근 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